AI 메모리 칩 수요 급증, 스마트폰 평균 가격 14% 상승 — 100달러 이하 폰 사라진다
AI가 촉발한 메모리 칩 쇼크
인공지능 붐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예상치 못한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2026년 2월 27일 발표된 Counterpoint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의 DRAM 및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 수요가 폭발하면서 스마트폰용 메모리 칩 공급이 심각하게 부족해지고 있다.
가격 영향: 스마트폰 평균가 14% 상승
Counterpoint Research는 2026년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ASP)가 14% 올라 역대 최고치인 523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00달러 이하의 초저가 스마트폰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DRAM과 HBM 칩 가격은 2026년 1분기에 전분기 대비 거의 두 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시장 구조 변화
IDC는 2026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12.9% 감소해 10년 만에 최저치인 11억 2,0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타격은 안드로이드 소규모 제조사에 집중될 전망이다. 반면 Apple과 Samsung 같은 대형 기업들은 대규모 공급망 협상력을 바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
세계 3대 메모리 칩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의 주가는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생산 용량은 대부분 AI 업계에 선점된 상태다. Counterpoint Research는 이번 공급 부족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문: CNN Business |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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