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 기관 Anthropic 사용 금지 — OpenAI는 수 시간 만에 국방부 계약 체결
연방 전체 Anthropic 금지령
2026년 2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연방 기관에 Anthropic의 기술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Anthropic을 공식적으로 공급망 위협(supply-chain risk)으로 지정하며, 연방 기관과 계약업체 전체가 6개월 내에 Anthropic과의 모든 거래를 종료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협상 결렬의 내막
이번 사태는 Anthropic이 국방부의 핵심 요구인 Claude의 "모든 합법적 목적" 활용 허용을 거부하면서 촉발됐다. Anthropic은 Claude를 미국 시민 대상 대규모 감시 활동이나 완전 자율 무기 시스템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두고 수개월간 이어진 협상은 2월 27일 오후 5시 1분 마감 시한이 지나도록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OpenAI, 수 시간 만에 반사이익
Anthropic이 금지 처분을 받은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OpenAI CEO 샘 알트만은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OpenAI의 계약에도 세 가지 레드라인이 명시되어 있다. 대규모 국내 감시, 자율 무기 시스템 제어, 고위험 자동화 의사결정에 AI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OpenAI는 기술적 안전장치와 파견 인원을 통해 이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Anthropic과 유사한 입장이지만, 결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했다.
Anthropic의 법적 대응 예고
Anthropic은 "국방부나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직접적인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법원에서 공급망 위협 지정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사태는 AI 안전 가드레일과 정부의 무제한 활용 요구 사이에서 AI 기업들이 어디까지 원칙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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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기관의 Anthropic AI 사용을 금지하고 국방부가 Anthropic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데 이어, Anthropic이 이에 법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반면 OpenAI는 국방부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Anthropic는 powerful AI가 사회에 던질 과제를 다루는 공익 조직 The Anthropic Institute를 출범시켰다. 회사는 이 조직이 technical·economic·social science 관점을 결합해 public conversation을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Anthropic은 3월 4일 국방부 서한으로 공급망 위험 지정이 통보됐다고 밝히며, 적용 범위는 제한적이고 법원 대응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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