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uvo, Hypervisor 우회 확산에 보안 버전 재정비… 2K 게임은 14일 온라인 확인
Original: Denuvo Responds to Day-Zero DRM Hypervisor Crack: "We're Already Working on Updated Security Versions" View original →
Irdeto는 2026년 4월 말 Hypervisor 기반 우회가 단일 플레이어 PC 게임 전반으로 번진 뒤, 영향을 받은 작품용 새 Denuvo 보안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점에 NBA 2K25, NBA 2K26, Marvel's Midnight Suns에서는 기존 1회 활성화에 더해 14일마다 다시 온라인 DRM 확인을 요구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 변화에서 중요한 숫자
- 대응 발언 시점: 2026년 4월 30일 보도 기준
- 추가 확인 주기: 14일
- 거론된 작품: NBA 2K25, NBA 2K26, Marvel's Midnight Suns
- 배경: 2025년 말부터 확산된 Hypervisor 기반 우회
이번 우회 방식은 전통적인 의미의 "크랙"과는 결이 다르다. 실행 파일에서 Denuvo를 완전히 걷어내는 대신, 운영체제보다 더 낮은 계층에서 보호 체크에 응답하는 식이다. Irdeto는 이 흐름을 인정하면서도, 대응책이 같은 저수준 계층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즉, 지금 당장 사용자 PC에 더 깊이 박히는 새 방식보다는 보호 로직 자체를 바꾸는 쪽으로 가겠다는 뜻에 가깝다.
문제는 정품 사용자 체감이다. 14일 주기 온라인 확인이 사실이라면 여행 중이거나,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DRM 서버에 장애가 생겼을 때 단일 플레이어 게임조차 실행이 막힐 수 있다. r/Games 반응도 이 지점에 모였다. 댓글 다수는 불법 복제 자체보다 "결제한 사용자가 먼저 불편을 떠안는다"는 점을 짚었다. 커뮤니티 톤은 대체로 반감이 강했고, 반복 인증이 게임 보존성까지 해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Denuvo의 사업 논리는 원래 평생 방어가 아니라 출시 초반 매출 방어에 가깝다. 그런데 우회가 등장한 뒤 반복 인증을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하면, 당장 부담을 지는 쪽은 정상 구매자다. 반대로 우회 진영은 다시 새 길을 찾으면 된다. 이 비대칭이 이번 이슈의 핵심이다. DRM이 기술 경쟁으로만 끝나지 않고, 소유권과 접근권 문제로 번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이번 뉴스에서 봐야 할 것은 "보호가 더 강해지느냐"보다 "게임이 여전히 내 하드웨어에서 안정적으로 실행되느냐"이다. 14일 확인이 일시 조치로 끝날지, 앞으로 다른 PC 게임으로 퍼질지는 아직 미정이다. 다만 2026년 4월의 신호는 분명하다. Denuvo의 다음 대응은 해적보다 먼저 정품 사용자의 사용 조건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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