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ders 청산 확인… GreedFall 개발사 18년 만에 종료
Original: Spiders confirms the company has been liquidated: After a long period without clear answers, we have received confirmation that Spiders is being liquidated. This means the company as a whole no longer exists. View original →
Spiders가 4월 29일 청산을 확인했다. GreedFall, Steelrising, The Technomancer, GreedFall 2: The Dying World를 만든 파리 스튜디오가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다는 뜻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구조조정 보도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회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직접 정리했다. 18년 동안 이어진 중형 RPG 제작 라인이 여기서 끊긴다.
시점도 거칠다. GreedFall 2: The Dying World는 2026년 3월 12일 출시됐다. 새 게임을 내고 6주 만에 법적 청산 단계로 들어간 셈이다. 이번 주 초 보도에서는 모회사 Nacon이 재무 문제 속에서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고 전해졌는데, 4월 29일 확인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무겁다. 팀이 다른 형태로라도 남을 여지가 있는지에 대한 마지막 기대까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제 남는 것은 이미 판매 중인 게임들의 사후 처리다. GreedFall과 Steelrising은 기존 판매망이 잡혀 있지만, GreedFall 2의 장기 업데이트와 후속 지원 계획은 훨씬 불투명해졌다. 스튜디오가 이렇게 급하게 사라지면 패치와 로드맵, 다음 프로젝트 문제는 창작보다 먼저 법률과 인력 문제로 바뀐다.
r/Games 반응은 놀람보다 아쉬움 쪽에 가까웠다. 작품마다 조금씩 나아졌다는 평가가 많았고, 특히 GreedFall 2 출시 직전부터 이어진 혼란이 게임 탄력을 깎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반응은 Spiders가 차지하던 자리를 잘 보여준다. 초대형 제작사는 아니었지만, 거칠어도 야심 있는 유럽식 액션 RPG를 계속 만들던 몇 안 되는 팀으로 기억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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