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산하 TiMi 몬트리올, 게임 단 한 편 출시하지 못하고 5년 만에 폐쇄
Original: New Tencent Studio Working On AAA Open-World Games Closes Without Ever Releasing Anything View original →
TiMi 몬트리올의 짧고 불행한 역사
텐센트의 자회사 TiMi Studio Group의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설립 5년이 채 되지 않아 조용히 문을 닫았다. 2021년 "AAA 오픈월드 멀티플랫폼 게임"을 목표로 설립된 이 스튜디오는 단 한 편의 게임도 공개하거나 출시하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화려한 출발, 초라한 마무리
TiMi 몬트리올은 Honor of Kings와 Arena of Valor 등 모바일 히트작으로 유명한 TiMi Studio Group이 북미에서 대형 콘솔·PC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세 번째 북미 스튜디오였다. 특히 Assassin's Creed Valhall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Ashraf Ismail이 합류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몬트리올은 Ubisoft의 개발 허브와 인접해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오픈월드 개발 인재들을 영입하기에 최적의 위치였다.
중국 자본의 서방 스튜디오 투자 축소
TiMi 몬트리올의 폐쇄는 중국 게임사들이 북미 스튜디오 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다. 앞서 TiMi의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 Team Kaiju도 2023년 폐쇄된 바 있으며, 경쟁사 NetEase 또한 최근 여러 스타트업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를 철회했다. 높은 개발 비용과 수익성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개발자들의 안타까운 목소리
LinkedIn에 올라온 전 직원들의 글은 스튜디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아쉬움을 담고 있다. 한 전직 프로그래머는 "이 팀이 만들 수 있었던 것을 대중이 결코 경험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 진심으로 가슴 아프다. TiMi 몬트리올은 정말 뛰어난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적었다. 완성되지 못한 게임과 함께 세상을 떠난 스튜디오의 이야기는 현 게임 업계의 냉혹한 현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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