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창시자 데이비드 실버, AI 스타트업 인에퍼블 인텔리전스에 11억 달러 투자 유치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알파제로 개발자 데이비드 실버가 새로운 AI 스타트업 인에퍼블 인텔리전스(Ineffable Intelligence)를 창립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11억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드 라운드다.
이 라운드는 세쿼이아와 라이트스피드가 공동으로 이끌었으며, 엔비디아·구글·DST 글로벌·인덱스 벤처스·영국 국가 AI 펀드(Sovereign AI Fund)가 참여했다. 투자 후 기업 가치는 51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에퍼블 인텔리전스의 핵심 전제는 명확하다.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만으로 인간이 생성한 데이터 없이 초지능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버는 자신의 비전을 슈퍼러너(Superlearner)로 표현한다. 경험과 자기 대국(self-play)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자율적으로 발견하는 AI 시스템이다.
실버의 딥마인드 시절 업적은 강화학습의 가능성을 직접 증명했다. 바둑에서 세계 챔피언을 처음으로 꺾은 알파고, 체스·바둑·쇼기를 인간 지식 없이 독학한 알파제로, 스타크래프트 II 슈퍼휴먼 플레이어 알파스타 — 모두 인간 시연(demonstration) 없이 자기 대국으로 초인간적 성능에 도달했다.
2025년 말 런던에 설립된 인에퍼블은 이번 투자금으로 연구팀 확충과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 제품 출시 일정은 미공개지만, 공식 사이트는 "인간 지식의 한계를 초월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제시한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AI가 텍스트 예측의 규모 확장이 아닌,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는 에이전트에서 나온다는 투자자들의 확신을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 Articles
r/singularity가 이 소식을 올린 이유는 단순한 VC 규모가 아니라 David Silver라는 이름의 무게다. 사람들은 이번 조달을 “웹 데이터로 키운 LLM 다음 단계가 정말 reinforcement learning 쪽에서 나오는가”라는 질문으로 읽었다.
데이비드 실버의 새 AI 연구실이 제품 매출보다 연구 가설 하나로 11억달러를 끌어왔다. 시장은 또 하나의 LLM 래퍼가 아니라, 인간 데이터 없이 배우는 강화학습 경로에 선불로 베팅하고 있다.
Alphabet이 Anthropic에 지금 $10 billion을 넣고, 성과 목표를 넘기면 $30 billion을 더 얹는다. 며칠 전 Amazon의 최대 $25 billion 약속까지 겹치면서 프런티어 AI 경쟁은 모델 대결을 넘어 전력·칩·데이터센터를 먼저 확보하는 자본전으로 바뀌었다.
Comments (0)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