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에이블 CEO, 델타항공에 $28억 투자… 버핏 2020년 항공주 전량 매도 결정 정면 역행
Original: Berkshire Abel bets big on Delta despite airline fuel headwinds View original →
버핏 철수 6년 만에 항공주 복귀
버크셔 해서웨이($BRK.B)의 신임 CEO 그렉 에이블이 델타항공($DAL)에 약 $28억(약 3.9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5월 15일 확인됐다. 에이블이 2025년 5월 버핏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가장 큰 단일 신규 투자로, 버크셔의 포트폴리오 방향성이 실질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런 버핏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아메리칸항공($AAL), 유나이티드항공($UAL),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LUV) 등 보유 항공주 전량을 매도하면서 항공 업종의 구조적 리스크를 이유로 밝혔다. 에이블의 이번 결정은 그 판단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같은 날, 아팔루사는 반대 방향
같은 날 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 매니지먼트가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3사 포지션을 전량 청산했다. 아팔루사는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부담을 청산 이유로 꼽았으며, 아마존($AMZN)과 우버($UBER) 포지션은 늘렸다.
에이블과 테퍼가 동일 자산을 두고 정반대 방향으로 베팅한 것으로, 연료비 상승이 일시적 사이클 요인인지 구조적 수익 압박인지를 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견해가 갈린 것이다. 버크셔는 아직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에이블의 포트폴리오 전환 방향
에이블은 아마존과 우버에도 포지션을 늘린 것으로 전해지며, 소비·물류·AI 인프라에 무게를 두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철학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다음 주목 일정은 버크셔의 Q2 2026 13F 공시(8월 중순 예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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