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10대 보호장치 확대, Study Mode 기본값까지 부모가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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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AI 사용의 기본값이 바뀌는 중
10대에게 AI를 금지할지 허용할지의 논쟁은 이미 사용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OpenAI는 2026년 7월 16일 공개한 청소년 AI 안전 글에서 ChatGPT를 쓰는 10대 가운데 10명 중 9명 가까이가 한 주 동안 학습, 정보 탐색, 기술 습득, 생산성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제 쟁점은 접근 자체보다 어떤 보호장치를 기본값으로 둘 것인가에 가깝다.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부모가 연결된 10대 계정에서 Study Mode를 켤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설정이 활성화되면 새 대화가 시작될 때마다 Study Mode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단순히 답을 내놓기보다 단계별 질문, 구조화된 설명, 되돌아보기를 유도하는 방식이라 숙제 대필 논란을 줄이고 실제 학습 과정을 남기려는 설계다. OpenAI는 Study Mode 같은 도구의 초기 평가에서 학생 성과 개선 가능성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학습 기능의 규모도 커졌다. ChatGPT의 대화형 수학·과학 경험은 현재 주간 사용자 1,8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적분, 유사분열, 달의 위상, 광합성 등 300개가 넘는 주제로 확대됐다. 오디오 기반 발음 학습 기능은 61개 이상 언어를 지원한다. 이런 숫자는 ChatGPT가 검색창이나 챗봇을 넘어, 학생용 학습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호장치는 더 강한 쪽으로 조정된다. OpenAI는 사용자가 18세 미만으로 추정되면 연령에 맞춘 경험을 자동 제공하고, 그래픽 폭력, 자해, 위험한 유행 챌린지, 건강하지 않은 신체 이미지, 위험하거나 성적인 역할극 노출을 줄인다고 적었다. 장시간 사용 시 휴식 알림도 더 자주 뜬다.
부모 알림도 넓어진다. 기존에는 자해 가능성 같은 고위험 상황에서 알림을 제공했지만, 이제 연결된 10대 계정이 온라인 폭력 위협이나 폭력 행위 관련 정책 위반으로 비활성화된 경우도 알림 대상에 들어간다. 다음 관전 지점은 이 보호장치가 실제 교실과 가정에서 학습 보조, 프라이버시, 과잉 통제 사이의 균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맞추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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