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500원 재돌파: JGB 29년 최고·Fed 인하 중단 우려 복합 작용
Original: [속보] 원·달러 환율, 한 달여 만에 장중 1500원 위로 View original →
원/달러 환율이 2026년 5월 15일 오후 2시 13분 1,500.2원을 기록하며 약 한 달 만에 1,500원 선을 재돌파했다. 지난 4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장 초반 1,494.2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491.0원 대비 9.2원 상승했다. 원화는 5월 7일 저점 1,454.0원 이후 6거래일 연속 달러 대비 절하됐다.
이번 원화 약세의 1차 촉매는 일본 국채(JGB) 시장이다. 일본 10년물 JGB 금리는 한때 2.72%까지 치솟아 29년 만의 최고치를 갱신했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배경이며, 엔화 자산의 기준 수익률 상승이 아시아 전반의 위험회피 기류를 강화시켰다.
미국 통화정책 전망도 달러 강세를 더했다. Fed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달러 인덱스가 오름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단 하루 5조원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환전 수요를 높여 달러/원 상승 압력이 직접 증폭됐다. 코스피 역사상 첫 8,000 돌파 당일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시장 변동성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1,500원 재돌파는 기업과 거시경제에 이중적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수출기업은 단기 환차익 혜택을 기대할 수 있으나, 달러 부채 비중이 큰 기업과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비용 압박에 노출된다. 향후 핵심 변수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 국제 유가 흐름, 그리고 Fed의 차기 포워드 가이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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