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BABA) 4년 만의 영업손실 8.48억위안… AI 투자·배달 경쟁에 매출도 컨센서스 하회
Original: AI 투자 늘린 알리바바, 4년만에 손실 View original →
알리바바 그룹(NYSE: $BABA)이 FY2026 실적에서 8.48억 위안(약 1.2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026년 5월 14일 발표했다. 4년 만의 영업 적자 전환이다. 매출은 2,4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인 2,472억 위안에 못 미쳤다. 순이익은 1,059억 위안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발표 당일 NYSE 주가는 3.22% 하락한 141.12달러로 마감했다.
적자 전환의 핵심 원인은 AI 투자 확대다. Bloomberg Intelligence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매출의 약 90%를 자체 AI 모델 'Qwen'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오강(吳泳銘) CEO는 AI 투자가 수익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3~5년 내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5년 내 AI·클라우드 연간 매출 1,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치열한 경쟁도 수익성을 훼손했다. JD닷컴 등 경쟁사와의 쿠폰·보조금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급증했다. AI 투자와 커머스 보조금이라는 이중 압박이 동시에 가해지며 영업이익을 마이너스 구간으로 밀어냈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Qwen 기반 기업 고객 매출이 영업 적자를 만회하는 속도다. 클라우드 사업 성장률과 전자상거래 마케팅 비용 정상화 여부가 실적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음 분기 실적은 2026년 8월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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