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 5.13% 급락·사이드카 2연속 발동, 장중 4.7% 하락 후 극적 반전
Original: '오락가락' 코스피…4.7% 빠졌다 0.3% 상승 마감 / [속보] 급락장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View original →
5월 18일 코스피200 선물이 오전 9시 19분 22초에 1,112.46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60.24포인트(-5.13%) 급락,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15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가 효력을 잃은 사이 현물 코스피는 장중 4.7% 하락, 7,300선 밑까지 밀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 투자심리가 반전됐다. 코스피는 결국 7,516.04(+0.31%)로 마감하며 하루 동안 5%포인트 이상의 진폭을 연출했다. 개인 투자자가 2조 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소화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에만 5,5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8거래일 연속으로, 누적 순매도 금액은 4조원을 웃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502.60원(+5.09원)으로 1,500원선을 재차 상회했다.
하락의 직접 촉매는 미국 채권시장이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6%까지 오르며 4.5%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했고, 30년물은 5%를 넘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인프라 공격 가능성 발언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극했다.
대표 종목도 장중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64,000원(-2.40%), SK하이닉스(000660)는 175,000원(-3.79%)으로 각각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는 4.43%,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0% 하락한 반면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 수혜로 2.88% 상승했다.
전일(15일)에도 코스피는 역사적 고점 8,046.78을 터치한 뒤 7,100선까지 급락하며 첫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7,493.18로 마감한 지수는 이날 재차 7,300선 붕괴 위기를 맞았지만 7,516.04로 방어하며 이틀 연속 극적 반전을 연출했다.
다음 주목 일정: 한국은행 금통위(5월 하순), 미 10년물 금리 추이,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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